나의 이야기
윤집사님이 주신 푸성가리
기쁨의 뜨락
2020. 6. 2. 23:21
윤집사님이 들리라고 하셔서 갔더니
깨끗이 다듬어진 푸성가리들을 주시네요
아욱, 부추, 상추는 깨끗이 손질하시고
양파는 일부를 캐 보았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십니다
땅이 기름지고 좋아 무엇을 심어도
잘 되어 그동안 많이 얻어 먹곤 했는데
올해 양파농사는 병이 돌았다네요
우리집에도 부추와 상추가 있는데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주고 싶으셔서 늘 그러시는데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야지요
덕분에 시내에 있는 친구와
나누어 먹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베푸시는 그 마음과 손길에
복을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늘 베푸시니 자녀들이 다
잘 되나 봅니다
그 마음 본 받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