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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버리기 오늘은 안쓰는 그릇들을 과감히 버리기로 작정하고 정리했습니다 추억이 있어서 못 버리고.. 아까워서 못 버리고.. 쓰지도 않으면서 그동안 안고 있었는데 정리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내가 산 것은 하나도 없고 친정집 정리하면서 가져다 놓은 것들, 언니가 외국으로 떠나면서 준 것들, 천국으로 먼저 떠난 동생 것들.. 생각하면 다 의미가 있고 정말 아까운 것들이죠 그런데 한 이십여년 갖고 있으면서 공간만 차지하고 쓰지도 않으니 추억은 마음으로 하기로 하고 정리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도자기라 무겁고, 술 먹는 사람이 없으니 술병도 필요 없군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새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2021. 2. 8.
금강하구둑 드라이브 어제 주일 오후에는 금강하구둑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곰개나루터에 들려 걷기운동을 했습니다 금강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즐겁게 노니는 청둥오리들이 먹이를 찾는지 꽥꽥거리네요 추운 날씨에 뜨거운 코코아 한잔이 어찌나 달콤한지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 줍니다 곰개나루터가 많이 변했네요 캠핑하기 좋게 꾸며 놓고 자건거 도로와 산책로가 전보다 배로 넓어져 시원하군요 새로 닦아놓은 길을 부지런히 걸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벚꽃나무가 많아 봄이 되면 아마 사람들이 많을 듯 싶네요 시원한 강물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니 마음도 몸도 상쾌상쾌 합니당 ^^ 2021. 2. 1.
사랑스런 손녀딸 생일 여섯번째 맞이하는 손녀딸의 생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어 대견하고 기특하고 예쁘기 그지 없네요 바라만 보아도 흐뭇하고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고 정말 안 먹어도 배부른 마음입니다 우리의 사랑을 몽땅 받으며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는 손녀딸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옷 입고 정직하고 신실한 인격체로 잘 성장하여 어디서든지 인정받고 쓰임받는 귀한 그릇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유난히 애교가 많아 우리에게 늘 웃음을 선사해 주는 애교쟁이.. 너 있는 곳에 항상 웃음이 넘치니 네가 바로 복덩이로구나 ^^ 2021. 1. 27.
오랜만에 장어 먹네.. 오랜만에 옆지기랑 장어를 먹어 봅니다.. 코로나19로 식당 나들이를 한지 오래 되었는데 우리 옆동네 여산면에 장어집에 생겼다고 해서 오늘은 몸보신 좀 하려고 들렸네요 한 마리에 23,000원.. 값이 저렴하군요 통통한 놈 두마리 시켜서 둘이 실컷 먹었습니다 후식은 먹지도 못하고 두마리 먹고 배 두드렸네요 ㅎㅎ 식당은 큰데 우리까지 두 테이블 손님이 있었습니다 어서 코로나19 물러가고 맘껏 식당 나들이도 하고 여행도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 2021. 1. 27.
책 '꿈대로 되는 사람'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보는 자세 그리고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의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불어오는 거센 마파람은 우리를 절망으로 떨어 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더욱 하늘 높이 날아 오르게 하는 성령의 바람이다 그 바람을 타야 하늘로 올라갈 수가 있다 그 바람을 타야 비범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설 수 있는 것이다 신뢰는 능력과 정직에서 나온다 말과 생각을 이룰만한 능력을 배양하고 어떤 경우에도 정직해야 한다 신뢰의 두께만큼 인맥의 두께는 두꺼워지고 그 만큼 힘을 갖게 된다 지속적으로 신뢰가 쌓이면 주위에 몰린 사람들이 산맥처럼 놓아지고 단단한 인맥은 인생의 커다란 자산이 된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소중한 존재, 가치있는 존재다 자신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 2021. 1. 17.
화투놀이 요즘 거의 날마다 화투놀이를 합니다 케어하는 어르신이 화투를 너무나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도 머리도 쓰고 손도 쓰고 치매를 예방하게 생겼네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치는데 저는 무릎이 아파서 쩔쩔 매는데 어르신은 무릎도 짱짱하십니다 아드님도 방문을 하게 되면 꼭 화투를 치고 간다고 해요 지난 금요일에는 이틀을 안 오기 때문에 국을 끓여 놓고 가려고 바쁜데 글쎄 화투를 펴 놓고 기다리고 계시네요 ㅎㅎ 마음은 바쁜데 그래도 어르신 좋아하시는 모습 보려고 같이 앉아 화투도 치고 부엌일도 하고 그랬답니다 "워매.. 똥을 먹었더니 바로 똥을 싸 부렀네" "광이 최고랑게.. 광이 많아야 점수가 많이 나제" "나 오광 해 부렀어 ㅋㅋ 기분 좋구만잉 " 94세 되신 할머니 답지않게 어찌나 재미있게 말씀도 하시.. 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