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의 계절
푸성귀의 계절입니다 밭에 온갖 싱싱한 푸성귀들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상추며 아욱이며 고추며..모두 우리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들이죠 이제 이사를 와서 텃밭도 없고 화단 가장자리에 상추 몇포기, 고추와 가지 몇포기를 심었을 뿐입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가 집에서 멀어 가까운 곳으로 교회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도님들이 웬일인지 푸성귀를 계속 가져다 주시네요 교회 사모님을 비롯하여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새벽기도를 끝내고 나오면 푸성귀 한봉지씩을 건네 주십니다 토마토, 콩, 상추, 아욱,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비트, 감자, 양파, 김치 등.. 텃밭 농사를 지으시니 모든 것이 풍성하다고 하시면서 아낌없이 주시네요 아마 교회생활 잘 하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그러시나봐요 ㅎ 너무 그래도 미안하고..
2021. 6. 29.
우리고장 여산 문화답사
익산 지역문화 특강을 들으며 오늘은 여산 문화답사를 했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으로 신막 유적이 있고 한반도 최초의 논농사 시배지로 마전리 유적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호남의 의병들이 여산에 집결하고 정묘호란, 병자호란 때는 모의청(의병청)이 설치되었으며 3.1만세운동 때는 전북지역의 진앙지로 충효와 지조의 지역입니다 또 여산은 우리나라 국악의 중심고을로 김성옥, 송광록, 송홍록, 신만엽, 정춘풍, 정정렬 등이 여산 출신이거나 여산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가람 이병기 박사를 현대시조의 태두로 한중록을 비롯한 고전들을 발굴했고 정사섭 시인은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의 에스페란토어 시집을 펴냈다고 해요 이화전, 김대갑전, 순군부군청기의 무대, 춘향전, 난중일기, 김삿갓의 일화 등에 등장하는 ..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