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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가피 열매차

by 기쁨의 뜨락 2016. 12. 5.






옆집 오가피 나무가 열매를 맺어

우리집 담장 너머로 넘어와 있네요


작년에도 그래서 그대로 두었는데

올해는 아까워서 따서 차를 끓였습니다


옆집 형님네는 안드신다고

우리 보고 따서 이용하라고 전에 말씀하셨죠


처음으로 끓여 보는 오가피 열매차..


전부 다 넣고 한주전자 끓였더니

차 색깔이 너무 검게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에궁..열매를 너무 많이 넣었어요

조금만 넣고 끓였어야 했는데..


어쩌겠어요..물병에 채워 놓고

재차 물을 부어 30분간 재탕했습니다


옆지기에게 물대신 마시라고 일러 놓고

지금 둘이서 열심히 마시고 있네요


당뇨병에도 좋고 피도 맑게 해 주고

면역기능강화, 항염증에 간도 보호해 준다고 하니

약을 먹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딱입니다


아무 맛은 없지만 건강해 진다니

마시고 또 마시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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