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가보니 눈이
소복이 많이도 쌓였네요
근래들어 이렇게 많이 온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입니다
눈, 눈, 눈...
온 천지가 흰눈으로 쌓인 모습이
정결함을 뜻하는 것 같아
기분까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밤에 바람에 나부끼면서 눈이
내렸는지 창문 틀까지도 눈이 쌓였군요
추운데 우리 옆지기 눈 치우느라
새벽부터 고생이 많네요 ㅎㅎ
시골집은 마당이 넓어 눈이 오면
이렇게 수고를 해야 한답니다
며칠 전 나무 주위에다 유박비료를
주었는데 눈이 수분이 되어 흘러
내리면서 효과가 있겠네요
내년에는 나무마다 화초마다 건강한
초록 잎사귀가 나고 더욱 예쁜꽃과
튼실한 과실을 볼 수 있겠습니다
미리 꿈꾸며 감사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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