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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코스모스 씨앗 채취한 날

by 기쁨의 뜨락 2020. 12. 2.

 

오늘 강경 금강변 둔치로 걷기운동을 하러

갔다가 코스모스 씨앗을 채취해 왔습니다

 

가을에 한참 코스모스가 활짝 필 때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씨앗을 꼭 받아야지 했는데 드디어

오늘 채취해 왔네요 ㅎㅎ

 

시골 길가에서 흔히 보는 코스모스는

키가 커서 바람에 한들한들 거리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오늘 씨앗을 받은

코스모스는 키가 작고 꽃 모양이 겹꽃처럼

두세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 꽃이 아름답지요

 

집에 오자마자 씨앗을 파종했는데

내년에는 아마 아름답게 꽃이 필 것입니다

 

집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볼 수 있도록

입구쪽 마당에 심었어요

 

여름에는 녹색잎으로 덮어 시원할 것이고

가을에는 화려한 꽃으로 덮어 아름답겠네요

 

흔하고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꽃..

내 막내 여동생을 닮은 가녀린 몸매의 꽃..

친숙하고 다정해서 더욱 정감이 가는 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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