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김장도 끝이 났네요
내일부터 춥다고 해서 그냥
서둘러서 해 버렸습니다
배추도 속이 안차고 해서
몇포기 되지도 않아 옆지기랑
둘이서 버물버물 버무렸네요 ㅎㅎ
그런데 처음부터 소금을 너무 뿌렸나
담고 보니 짭짤합니다
해마다 싱겁게 담갔는데 올해는
짜서 뭐라고 하겠네요 ㅋ
그래도 할 수 없지요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무우를 채썰지 않고 갈아서 담그니
깨끗하고 맛도 있군요
김치가 익으면 시원하겠어요
겉잎에 진딧물이 조금 끼어서 다 뜯어
버렸더니 배추가 더 작네요
새파란 잎사귀도 맛있는데..
하여튼 김장 끝나고 나니 시원합니다
마음도 몸도 여유가 생겨 룰루랄라!
하얀 쌀밥에 김장김치 얹어 먹어도
꿀맛이고 보쌈을 해 먹어도 꿀맛이고..
우리는 당뇨식을 먹기 때문에
새까맣고 꺼끌꺼끌한 잡곡밥을 먹는데
오늘은 완전 입 호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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