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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마을 벼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20. 10. 18.

 

황금물결 출렁이던 우리동네도

이제 거의 벼 수확이 끝나고 있네요

 

누런벼가 있는 논으로 기계가

들어가면 몇시간 안되어 알곡과

볏짚으로 나누어 수확을 마칩니다

 

동네 길마다 800Kg들이 대형 포대벼가

줄줄이 늘어 서 있군요

 

공공비축벼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수매를 하는 벼인가 봅니다

 

겉에는 수확한 농민 이름과

갯수가 써 있네요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벼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수확한 벼를 보니

풍요로운 가을 분위기는 나는데

집집마다 묻어둔 사연은 알 수 없는 법

 

청명한 가을하늘 바라 보고

마음의 시원함을 느끼듯이..

 

우리 농부님들도 한해 수고 했음에

대견하다 여기며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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