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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김장용 고추 샀습니다

by 기쁨의 뜨락 2020. 9. 13.

 

김장용 건고추를 구입했습니다

한근에 이만원씩 15근 샀네요

 

작년에는 한근에 만원씩 샀는데

올해는 두배의 가격입니다

 

50일 넘게 장마가 져 물난리가 나고

이어서 폭염이 계속되어 탄저병이

생기는 바람에 물량이 적다고 하는군요

 

올해는 고추를 어디에서 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는 집사님이

전화를 주셔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고추를 수확할 때 맨 첫물에 따는

고추를 오사리 고추라고 하지요

 

이 고추도 오사리 고추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색도 진하고 살도 도톰해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받아서 오후에 옆지기와 함께

그늘에 앉아 꼭지를 땄습니다

 

내일 아침에 방앗간에 가서 가루를

내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김장준비는

수월하게 시작되는 거죠 ㅎㅎ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 졌어요

창문 너머에서 풀벌레들이 가을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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