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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방울토마토와 오이가 끝물..

by 기쁨의 뜨락 2020. 8. 15.

 

봄에 심은 오이가 더 이상 열지 않아서

오늘은 오이 끝물을 땄습니다

 

옆에 있던 방울토마토도 대충 따고

같이 넝쿨을 걷어 주었네요

 

높이 세워 주었던 지지대도 철거하고

주위 풀도 뽑아 주니 깨끗~~

 

오랜 장마에 상추도 녹아 없어져

거의 뽑아내고 댓포기 남겨 두었습니다

 

고추도 병들고.. 괜찮은 줄 알았던

대파도 뿌리부분이 썩었군요

 

50일 넘게 장마가 졌으니

물에 약한 채소가 난리난리죠

 

어제 지역 로컬푸드마켓에 들렸더니

상추는 보이지도 않고 애호박 1개에

3,500원 붙여 놓았더리구요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올여름 풍성한 밥상을 선물해 준

오이, 가지, 고추, 상추 제군들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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