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손녀딸과 할부지

by 기쁨의 뜨락 2020. 8. 5.

 

할부지를 제일로 좋아하는

우리 손녀딸이 다녀 갔습니다

 

할부지 무릎위에 앉아 TV도 보고

함께 운동도 하고 함께 키보드도

치면서 어찌나 이쁜짓을 많이 하는지

우리는 그 모습에 그만 반해 버렸지요

 

음정도 안맞게 키보드를 혼자 치면서

발로 까딱까딱 박자를 맞추면서

모션을 취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웃으운지..

 

나중에는 혼자 신이 나서 발레

비슷하게 춤을 추는데 우리는

그만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짜 먹는 야구르트를 준비했다 주었는데

한개를 먹고서는 맛있다고 나머지는

집에 갈 때 챙겨달라고 하네요 ㅎㅎ

 

다섯살짜리 아기가 챙겨달라고 하니

그것도 웃으워서 또 웃었습니다

 

찐옥수수를 엄청 좋아하는 우리 손녀딸!

우리가 직접 키운 옥수수를

맛있게 먹일 수 있어서 기쁘군요

 

아기지만 가족들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어요

 

이번엔 사정상 하루 왔다 갔는데

우리 손녀딸이 다음번엔 꼭 자고

간다고 약속하더라구요 ㅎ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더위에 벌초..  (0) 2020.08.23
방울토마토와 오이가 끝물..  (0) 2020.08.15
배운다는 것  (0) 2020.08.05
분홍상사화  (0) 2020.08.03
아로니아 수확  (0)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