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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꽃 사진으로 콜라주 만들었어요

by 기쁨의 뜨락 2020. 5. 13.













올해 봄꽃 사진들을 꺼내어

콜라주를 만들었습니다


금새 시들어 서운함이 항상 있는데

이렇게라도 만들어 놓으면 항상 볼 수 있지요


그렇게 예쁘던 수선화와 무스카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화려했던 잔디꽃도 자취를 감추었네요


이제 보라색 붓꽃도 시들시들하니

세상이 시큰둥하나 봅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지요

빨강색 장미가 얼굴을 내밀었으니

노랑 장미도 친구 얼굴 보러 빨리 나오겠지요


화사한 넝쿨장미가 온통 담장을 덮고

우리 부부는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아직 꽃밭에 흙이 많이 보이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부부는 이 정원을 바라보며

차도 마시고 행복해 한답니다 ㅎㅎ


어제는 쑥 뿌리가 어디서 묻어와 화단 한

가운데에 뿌리를 내려

그 뿌리 캐 내느라 힘들었네요


사람이든 식물이든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것이 지혜이고

또 환영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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