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갑자기 옆지기가
붕어찜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완주 화산 붕어찜이 유명하여
그 곳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20여년 전부터 여기에 가끔 왔었는데
여전히 운치있고 변함이 없네요
그 때에는 동네에 저수지가 있어서
직접 잡아서 참붕어찜을 해 주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을겁니다 아마..
커피 자판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
여기서 식사를 하면 자판기에서 나오는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었지요
맛도 있고 공짜라고 하여 동생과 함께
두잔을 마시고 낄낄대던 생각이 나네요
비는 오고.. 옛날 생각도 나고..
오늘은 옆지기와 함께 둘이 왔지만
예전에 온 가족이 함께 했던 그 때를
생각하며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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