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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부안 격포 채석강에서

by 기쁨의 뜨락 2020. 5. 1.











연휴라 아들네와 함께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햇빛은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

불편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우리 손녀딸은 할아버지 썬그라스로

멋을 내고 어찌나 신나게 뛰어 다니는지

넘어질까 마음이 조마조마 했네요


항상 그렇게 운동량이 많다고 하는군요

하기야 아이가 얌전하게만 있어도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것이지요


바닷물이 많이 빠져 있어서

밑에까지 내려가 바다도 보고

파도치는 것도 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갈매기가 가까이에서 날면서

끼룩끼룩 소리를 내어 항구임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ㅎㅎ


채석강은 오래전 화산활동에 의해

쌓인 퇴적층이 강한 파도에 침식되어

수만권의 책을 쌓아 올려 놓은 듯한

모습의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식동굴도 있습니다


부안 외변산의 서쪽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의 1.5km의 절벽과 바다를

채석강이라고 한다고 해요


모처럼 바람도 쏘이고 맛난 것도 먹고

좋은 추억하나 또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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