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하루종일 옆지기와 함께
밭을 갈고 검정비닐 씌우는 작업을 했네요
오랜만에 쓰는 경운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결국 강경까지 가서 기술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 중고 경운기를 산 가게 사장님이신데
농기계의 달인이라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설명을 잘 듣고 고쳐서 쓰고
다음번에 쓸 때는 50만원 정도 한다는 모터를 달아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게 하여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 울 옆지기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평소 안쓰던 근육들을 써서 몸이 엄청 아프대요
저녁식사하는데 젓가락질도 잘 안될 정도로
팔이 아프다고 하여 안스러웠습니다
정말 많이 피곤했는지 저녁식사를 하자마자
곯아 떨어져 자고 있네요 ㅎㅎ
경운기 시동 건 김에 아주 밭을 간다고
봄 채소 모종 심을 곳과 고구마 심을 곳 등을
모두 다 갈아 엎었으니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케일, 아욱, 호박, 콩 종류 등..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랄 채소들을 생각하니
마음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제가 옆지기에게 그랬죠..
오늘 고생해 주어서 여름 내내 싱싱한
채소 먹을 수 있으니 고맙다고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구경 (0) | 2018.04.07 |
---|---|
비 오는 날 튤립꽃 (0) | 2018.04.05 |
봄꽃이 활짝~ (0) | 2018.03.29 |
복딩이 손녀딸 (0) | 2018.03.25 |
봄햇살 맞으며 쑥 캐어 왔어요 (0) | 2018.03.24 |